안녕하세요~ 수잔 카우프만 바디버터 실사용 후 후기를 남겨 봅니다.*배송 - 배송은 기재하신대로 한 3 주 걸렸던 것 같아요. 그냥 기다리다보니 어느 날 발송 문자가 오더군요. 매우 반가웠습니다.*질감 - 바디버터라 좀 묵직한 느낌이 날 줄 았았는데, 로션보다는 되직하지만 묵직한 느낌은 아니에요. 아보카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버터라는 말처럼 크리미한데 신기하게 바르면 쓱 흡수됩니다. 벨벳 같은 질감인데 바로 촉촉하게 스며들고 크게 겉돌지 않아 샤워 후 바르기 좋았어요. 그리고 바르고 나면 보들보들해서 너무 좋아요! 바른지 며칠 되었는데 샤워하기 전에 몸의 보들거림이 느껴져요.*향기 - 이걸 어떤 향기라고 표현해야 할까요...처음에는 뚜껑을 열어보고 좀 당황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좀 가볍고 산뜻한 향기일 줄 알았는데, shea butter 가 들어가서 그런지 크리미한데 과일향 같기도 하고...처음 맡아보는 향이 나요. 자연의 향? 처음에는 당황해서 이 낯설면서 자연에서 온 듯한 향기는 뭐지 싶었는데, 은은하니 진하지 않아서 바른지 며칠 되니까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고 좋네요. 향이 은은해서 지속력이 높거나 하진 않은데(저만 그럴지도) 이제는 이 은은함이 좋아요. 혹시나 산뜻하고 상큼한 향을 기대하신다면 처음엔 당황하실 수도 있어요. 아주 가볍지는 않은 부드러운 향입니다. 바닐라 같은 묵직함은 또 아니고요.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질문도 따로 하지 않고 기본님의 설명만 듣고 주문하여 사실 기다리는 동안 살짝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 사용한 결과,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요. 다른 비싼 바디제품도 구입해 보았지만 향이 너무 강하거나, 아니면 보습은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제품은 모든 부분을 다 충족시켜 준다고 해야 할까요. 가격만 좋다면 몇 통 쟁여놓고 싶어요~ 다음에 또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