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쉬(Vichy) 유리잔

비쉬(Vichy) 유리잔입니다.

비쉬의 온천수는 예전부터 약처럼 쓰였대요. 어떤 원천의 온천수는 처방 받은 사람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비쉬에 가면 온천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조그만 원통 모양의 라피아백에서 유리컵을 꺼내서 온천수를 드시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컵을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이 온천수를 마셨다고 하네요.

요즘에 나온 현대적인 디자인의 비쉬 컵들과는 달리 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컵은 온라인에서 팔지 않아요. 그래서 웃돈을 굉장히 많이 얹어 빈티지 제품으로만 거래가 되고 있답니다. 앞부분엔 Vichy라는 글씨가, 뒷부분엔 용량 표기가 되어 있어요. 정말 약을 먹던 컵 같은 느낌이 나지 않나요?

비쉬에서 이 컵을 파는 곳을 찾아 헤맨 끝에 딱 두 군에, 제가 묵던 호텔의 부티크와 비쉬 시내에 있는 모노프리에서 파는 걸 발견했어요. 그래서 캐리어와 백팩에 꾹꾹 담아 가지고 온 수량만큼만 한정으로 진행합니다. 혹시나 너무 인기가 좋아서 품절이 된다면.... 그때 또 비쉬 여행을 다녀오죠 뭐!

비쉬의 예쁜 유리잔, 함께 사용해요!

크기 : 윗면 지름 6.5, 길이 10.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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